7월부터 센터의 냉장고의 냉동고에서 물이 흘러내려기 시작하더니 냉장고 부분까지 작동이 되지 않아 A/S센터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수리를 요청하였으나 수리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7월-8월은 아동들의 방학이 있는 달입니다. 저희 센터는 40명의 아동과 추가적으로 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아동들까지 방학때는 센터에 오는 아동들이 매우 많습니다. 또한 매일 아동들의 점심과 저녁을 직접 조리해서 먹이고 있어서 식자재 보관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식자재 보관을 인근에 사시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보관해 두었다가 식사때마다 가지고 와서 조리하고 있습니다.  벌써 몇 주째 이렇게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루빨리 냉장고가 있어야 아동들에게 우유와 같은 유제품과 신선한 식재료 보관를 이용한 음식을 좀 더 쉽게 먹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냉장고 지원이 너무너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다사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은 비록 주위 자원이 부족하지만 자신의 꿈과 끼를 가지고 있고 본 센터에서도 꿈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해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실에서는 매주 NIE수업, 미술, 바이올린, 영어, 한자, 기타 등 아동들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매일 열정적인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오래된 건물에 작은 프로그램실에서 아동들이 수업을 하기가 불편함이 많으며 특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악취와 함께 위생상 오염되기 쉬운 환경이 되곤 합니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은 1998년 제조된 벽걸이에어컨으로 20년 가까이 사용하다보니 고장 난지 오래되어 사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동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그램 수업을 할 수 있다면 자신의 꿈을 꾸며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역량이 더욱 커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