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절대 빈곤 지역인 와동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1개교씩이 위치해 있다. 반경 1킬로 이내에 150여 가정의 수급자와 400여 가정의 차상위 계층이 있다. 이를 위해 상근자 3명과 10명의 봉사자들이 급식과 학습지도,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을 돕고 있다. 책키북키라는 의미는 '책으로 세상을 열자'는 뜻이다. 그 뜻대로 작은도서관에는 4000여 권의 아동도서가 비치돼 있어 독서를 생활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을과 함께 하는 센터가 되고자 '주먹밥 콘서트를 매년 센터 앞 공원에서 열고 있다. 이는 마을을 하나로 만들고 우리 모두가 아이들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있다.

안산시는 반월공단 조성에 따라 중소기업들로 구성되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유입되어 있어 센터에 다문화 아동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우리 기관에는 필리핀, 베트남, 아프리카 아동들을 함께 돌보고 있다. 올해에도 (2022년) 2명의 다문화 아동들이 센터에 들어왔다. 2021년 11월 기준 안산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현황을 살펴보면, 총 수급가구와 수급가구원의 수는 30,498가구,  46,170이며, 이 중 일반가구와 가구원은 20,149가구, 28,869명이고, 특례수급가구와 가구원은 9,500가구. 16,452명이다. 

특히 우리 기관을 이용하는 아동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적 경험이 부족한 저소득층 아동들이 절반이 넘는다. 또한 한부모 가정 및 맞벌이 가정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새로운 문화체험 학습의 기회를 체험하는 경험이 부족하다. 하지만 아이들 안에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