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화) 아동들은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원예 문화체험으로 '화단가꾸기'를 체험해 보았다. 꽃을 심기 전 다양한 꽃 종류와 특징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아동들은 본인이 심고 싶은 꽃을 하나씩 직접 골라 보았다. 왕수선화꽃을 집어 든 아동은 '이게 제일 크고 예뻐요' 하고 말하기도 하며, 또 다른 아동은 '이거 양파에요?'하고 우스운 말을 하여 모두를 함박웃음 짓게 하였다. 한 줄씩 조를 짜서 앞조부터 순서대로 자리를 잡고 앉아 호미로 먼저 구덩이를 파냈다. 구덩이 안에 꽃모종 포트에서 모종을 꺼내어 조심스럽게 심고, 위에는 흙으로 정성스럽게 덮어 주며 마무리 하였다. 아동들은 꽃을 다 심은 후 자신이 심은 꽃 앞에 서서 물을 주며 '잘 자라라'하고 어여쁜 말도 해 주었다. 아동들이 자신이 심은 꽃들을아주 소중한 보물처럼 조심스럽게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화단가꾸기를 통하여 자연을 아끼고 가꾸는 마음이 아동들의 마음에 자리잡아 보였다. 봄바람이 따뜻한 오후, 아동들은 한껏 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