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겨울비와 함께 찾아온 손님(CJ김장나눔행사)
12월2일 비가 내리는 겨울날
우리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기다린다
잠시후 울리는 전화벨소리
"안녕하세요 CJ 김장나눔입니다. 오늘 일정때문에 찾아가려고 합니다." 하며 반갑게 인사하고
잠시후 도착한 다섯분의 손님을 맞이했다.
겨울비를 맞으며 차갑고 비좁은 센터에 도착한 손님들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하며 센터에 대한 간단한소개와 아울러 이용아동을 소개한후
주방으로 가서 식탁과 의자를 양옆으로 정리하여 쌓은후
준비된 신문지와 돗자리를 깔고 커다란 양푼과 바구니를 내어놓고
미리 배송된 배추와 소를 꺼내 아동과 둘러 앉아 배추소를 넣었다.
김장을 하는 것도 좋았겠지만 아동과 함께 오가는 덕담이 더욱 아름다웠던 시간...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듯 했다.
거의 끝나갈 무렵 힘들다고 몇명의 아동이 나간후 선생님들과 품앗이 오신 직원분들과 마무리를 한 후
업무 분장을 하였는지 나누어 저녁 준비를 하였고 한 분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 하며 만두를 조금 태우긴 했지만
아이들은 그것이 더 맛있다며 미안해 하는 분의 마음에 위안을 주기도 했다.
같이 일하고 따뜻한 밥과 손수 담은 김치를 곁들여 먹는 저녁
더 크고 싶은 아이들 최고 였다고 침이 마르도록 말하기도 하며
스스로에게 칭찬을 하며 자부심을 갖는것 같은 멋적은 표정을 지었다.
지금까지 많은 자원봉사를 받아보고 같이 활동했지만 이번만큼은 가장 뜻있는 시간인듯 했다.
형식과 의식을 탈피한 진정한 만남이 있는 이런 나눔이 아이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기를 소망해본다.
그리고 이런 나눔이 좀더 많아지고 서로의 마음도 더욱 훈훈해지는 밝은 세상이
더 크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이기는힘이 되고 힘들때 마다 떠오르는...
그래서 세상의 빛으로 마음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며 살아가길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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