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로는 아이클레이가 준비되었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아동들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재곤이는 작품을 만들기 보다는 계속 만지면서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였고 지현이가 나비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루나가 작품을 무엇을 만들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혁이는 자신에게 할당된 아이클레이를 동생한테 가져다 준다며 다른 아동들에게 아이클레이를 조금 빌리며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주은이는 스마트폰으로 포켓몬을 검색하며 포켓몬을 만드려는 모습을 보였다. 아동들 중 가장 돋보이는 작품은 슬기의 인어공주였다. 인어공주를 만든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바다배경까지 완성하였다.

루나가 재곤이한테 “야, 넌 작품을 만들어야지 왜 가지고 놀기만 하냐?”고 묻자 재곤이가 “아이클레이를 줬다고 해서 꼭 작품이 나와야하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루나가 “그건 아닌데 그래도 작품을 하나 만들어보자”라고 재곤이에게 작품을 만들 것을 권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동들은 서로의 작품을 보며 감상평을 하나씩 늘여놓는다.

재곤이가 슬기에게 “오 좀 잘 만들었네”라고 칭찬하자 슬기가 고맙다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에 질세라 루나도 지현이에게 “이 나비 곧 날아갈 것처럼 잘 만들었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지현이가 고맙다고 말하며 루나의 작품에도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2021년 9월 17일에 진행된 중등 동아리 활동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왕리에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