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함께꿈을그리다삼정지역아동센터 경상남도 김해시 활천로36번길 53 2층 (삼정동) 055-3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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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7일 나들이

  • 작성자  사단법인함께꿈을그리다삼정지역아동센터
  • 날짜  2025-05-22 11:05
  • 조회수  5


오늘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운영하는 국제어린이마라톤행사에 참여하는 날이었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아이들이 가지 못할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당일 비가 오지 않아 아이들이 더욱 들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티셔츠가 따로 배부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얀색 상의로 맞추어 입고오라고 안내를 하였더니 예쁘게 흰 티를 입고 온 아이들이었다. 또한 오전 8시까지 도착하라고 안내를 하였기 때문에 8시 정각에 인원점검을 한 뒤 버스와 승용차로 나누어 마산 315해양누리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오전 9시에 배번호표를 배부했기 때문에 늦지 않도록 출발하였다. 가는 길에 아이들이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왔을 경우를 대비해 김밥과 물, 음료를 챙겼고 차 안에서 끼니를 챙길 수 있도록 하였다.

각자 아이들은 들뜬 마음에 마라톤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차멀미를 하는 아이들을 위해 따로 상비약을 챙겨와, 나눠주었고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여 편한 좌석을 앉히기도 하였다. 오전 9시 10분쯤 마산 315해양누리공원에 도착하였고, 마라톤을 할 때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닌 것은 차에 두고 내리라고 안내를 하였고, 아이들을 이동시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행사 시작인 오전 10시 전까지 배번호표를 부착하고, 화장실이 급한 아이들끼리 모아 화장실로 이동하거나 앞에 보이는 바다라 아이들이 각자 사진을 찍는 등의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쉬는 시간을 가졌다. 10시가 되기 전 단체사진을 찍었고, 아이들은 너무 햇빛이 강하다며 괜찮을까하는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였다.

마라톤이었지만 즐길 자세가 된 아이들은 어떤 머리를 하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꾸며야 사진이 잘 나올지 고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남자아이들에게 마라톤을 어떻게 뛸 것이냐 물어보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서 완주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 아이들도 있는 반면에, 가장 먼저 빨리 1등으로 들어오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꼭 그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주었다. 오전 10시가 되어 개회식이 시작되었고,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준비운동을 하였다. 준비운동이 끝이 난 뒤엔 각자 자신의 체력에 맞게 팀을 정할 수 있었다. '느긋하게 달려요'와 '힘차게 달려요'가 있었다. 남자아이들과 중등부 학생들은 '힘차게 달려요'로 이동하였고, 초등학생 저학년과 고학년들 대부분은 '느긋하게 달려요'로 이동하였다. 힘차게 달려요 팀이 먼저 이동을 하였고, 그 뒤로 느긋하게 달려요 팀이 이동하였다.

각자 아이들은 자신이 열심히 뛸 준비가 되었다며 적극성을 내보이며 말하였다. 4Km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꽤나 긴 거리였기에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1학년 여자아이들은 완주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걸어서라도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해냈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말해주기도 하였다. 오전 10시 30분 마라톤이 시작이 되었고, 1Km 2Km 3Km 파이널 지점마다 아이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도우미들도 있었고 아이들은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달리기도 하였다. 4학년 여자아이 두명은 같이 하이파이브도 하며 마라톤이 너무너무 재밌다고 힘차게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힘차게 달려요 팀이 먼저 출발하였기 때문에 먼저 반환점을 돌고난 뒤 느긋하게 뛰어요 팀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먼저 앞서나가는 본인의 팀이 너무너무 뿌듯했는지 서로를 놀리며 즐겁게 마라톤을 즐기기도 하였다. 중학생 2학년 여자아이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친한 친구들과 함께 마라톤 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 행복했던 나머지 팀을 벗어나 혼자 자유롭게 뛰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팀이었던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자유로움 때문에 같은 팀인 아이들을 챙기기가 너무 어렵다며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중간 중간에 아이들의 흥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스티커를 붙이는 공간이 있거나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다. 결국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두 완주하는 쾌거를 보여주었다. 완주를 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사은품 안에 메달이 존재하였다. 메달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은 조금 실망했다고 하였다.

6학년 여자아이는 기왕이면 금이나 은으로 받았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며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완주를 다 하고 팀별로 각자 운영부스에서 밥을 받아와 점심을 먹었고, 점심 먹은 뒤에는 팀별로 각자 하고 싶은 활동을 진행하였다. 몇몇 팀은 놀이터나 분수대에서 놀거나 부스 체험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부스체험을 하면서 귀여운 키링도 들고 오기도 하였고, 기후변화에 대한 행사도 체험하며 피아노 장난감도 영어책도 사은품으로 들고 왔다. 아이들은 너무 수준이 낮은 거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재밌게 활동을 진행하였다. 오후 1시 30분에 부스체험도, 마라톤 활동도 끝이 났기 때문에 시간에 맞추어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다시 센터로 이동하였다. 가는 길 내내 마라톤 활동이 피곤했는지, 졸면서 센터까지 이동하게 되었다. 각자 눈 뜨지도 못한 채로 버스에서 내리면서 자신의 물건들도 꼼꼼히 챙겨서 내렸다. 6학년 여자아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 마라톤이 어렵지만 해냈을 때의 뿌듯함을 배웠다며 다시 또 이런 활동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이야기 하기도 하였다. 아이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경험을 통해 도전 정신과 인내심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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