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간 체육활동으로 춤추기와 함께 음악 감상을 진행하였다. 아이들에게 오늘은 춤을 추며 놀거라고 얘기해주니 다들 활동을 하기전부터 신이 나서 춤을 추며 활동을 기다렸다. 어떻게 춤을 추고싶냐고 물어보니 쥐댄스, 둥글게둥글게,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먼저 아이들이 하고싶어하는 춤을 유튜브를 통하여서 보여주니 아이들은 영상을 보며 따라하였다.

쥐댄스가 뭐냐고 물어보니, 요즘 유행하는 춤이라며 쥐가 노래에 맞춰 춤을 춘 영상을 쥐댄스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그 후에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둥글게둥글게 노래를 틀어놓고 둥글게둥글게를 진행하였다. “저번처럼 노래 끝나면 짝짓는 게임 하고싶어요!” 라고 말하였는데, 게임을 하기에 인원이 충분하지않아서 노래가 끝나면 다른 친구의 동작을 따라하는 것으로 게임을 대체하였다. 첫 순서는 3학년 남자아이가 걸렸다.

“노래 끝나고 아이가 하는 동작 빨리하기!” 라고 얘기하니 아이들은 아이만 바라보며 춤을 추었다. 아이는 노래가 끝나니 엉덩이를 쓸어넘기는 동작을 했다. 그 동작도 요즘 틱톡에서 유행하는 춤이라며 알려주었다. 몇 번 반복하고 난 후,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싶다며 얘기해서 강남스타일 노래를 틀어주었다.

처음에는 아이들끼리 막춤을 추다가 후렴 부분이 나오니 강남스타일의 춤을 따라하며 놀았다. 아이들이 서로를 바라보면서 춤을 추었는데, 정말 재밌게 놀고 있는 것 같았다. 너무 재밌게 놀았는지 소리를 지르는 일이 생겼다.

다음부터 춤을 출 때는 소리를 지르지않고도 춤을 추며 재밌게 놀 수 있다는 걸 알려줘야 할 것 같다.

아이들은 얼마 남지않은 체육활동시간까지도 음악을 감상하며 알차게 보냈다.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의 뮤비를 보며 음악을 감상했다. 아이들이 빅뱅의 멤버 탑을 보고 타노스라고 부르는 모습에서 세대차이를 느꼈다. 다음 체육활동 시간에는 조금 더 안전하고 너무 쿵쾅대지 않으며 놀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