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조는 원하는 퀄리티가 다 다르다 보니 의견을 제시할 때마다 점점 높은 퀄리티를 바라게 되며 그 퀄리티로 인해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시간도 그만큼 드는 모습을 보였다. 5명의 남자아이로 이루어진 남자 조는 저번 주에 하던 센터에서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스토리보드를 마저 완성하였다. 스토리보드 작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던 탓에 완성도는 높았지만 제한시간 안에 완성하는 것은 어려워했다. 그렇게 본인의 시간도 투자해가며 완성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 조는 2시간 만에 스토리보드를 완성한 후 패드를 이용해 만화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캔바를 통해 원하는 장면에 대해서 설명한 후 그 설명에 맞는 사진들을 골라 넣으려고 했으나 사진들이 모두 다른 그림채이였기에 아이들이 만족하지 못하였다. 남자 조원들은 만화 1컷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고 기뼈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넣고 싶어 하였다. 그러나 원하는 사진을 찾을 수 없었다. 계속 찾다가 결국에는 그림을 그리기로 하였다. 패드 펜을 이용하여 만화 칸에 원하는 장면의 그림을 직접 그리는 모습을 보였다. 보통의 아이들은 원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 경우, 내용을 변경하거나 비슷한 내용의 장면을 선택해 넣는 경우가 많은나 남자 조는 직접 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아이4명 조는 저번 시간 완성하지 못한 스토리보드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폭력은 나빠요.’라는 제목으로 스토리보드를 작성하였다. 처음에는 스토리보드를 어떤 주제로 그려 내야할지 막막하여 스토리보드 도안을 3, 4번 바꿔가면서 완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선생님께서 성폭력을 주제로 하면 어떠냐는 의견에 아이들 모두가 동의하였고 그렇게 성폭력을 주제로 스토리보드를 작성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시작이 어려웠지 한번 하기 시작하니 잘 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30분 만에 스토리보드 작성을 완성하고 캔바를 이용하여 만화 만들기를 시작하였다. 이 조 역시 5컷의 만화를 하나의 그림채로 넣고 싶어 하였다. 그래서 그림의 설명을 조금 더 자세히 작성하였다. ‘여학생이 담임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원하면 어떨게 생긴 여학생인지 생김새까지 구체적으로 입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아이들이 원하는 장면을 찾기 위해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찾아내며 빠른시간안 에 5컷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