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체육활동으로 삼계에 클라이밍을 하러 갔다. 클라이밍을 하러 가기 전부터 아이들이 들떠 하면 행복해하고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되어 클라이밍을 하러 이동하는 중에서 아이들이 설레어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라이밍에 도착하자마자 클라이밍을 하려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좋아 소리 지르며 돌아다니는 아이들도 있었다.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고 클라이밍을 시작하기 전 준비운동부터 하였다. 목부터 시작하여 손목, 어깨, 허리, 발목까지 준비운동을 하였다. 아이들이 준비운동 하는 중에서도 옆 침구들과 장난치며 준비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준비운동의 마지막은 팔 벌려뛰기를 10번 하고 나니 아이들의 준비 자세가 되었다.

클라이밍을 하기 전 클라이밍에 대한 이론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클라이밍에서 돌덩이처럼 생긴 잡고 딛는 돌을 무엇이라는 질문이 있었다. 클라이밍을 한번 해본 아이 중 한 명인 한 남자아이가 대답하였다. 홀드라는 용어를 알고 있었다. 남자아이는 한번 해 봤어서 그런지 자신감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2배, 목소리도 2배였다. 몇 가지 클라이밍 용어에 대해 배운 후 클라이밍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3m정도 되는 거리를 옆으로 이동하는 연습을 하였다. 손과 발을 옆으로 한 칸씩 옮기면서 도착지점까지 오는 연습을 하였다.

확실히 클라이밍을 한 번 해봤던 남자아이와 한 여자아이는 속도도 빠르고 전확성도 높이 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반면 처음인 아이들은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어린 여자아이는 팔 힘이 조금 부족한지 오래 버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열심히 하며 도착지점까지 모두가 도달하였다. 한번 해 봐서 그런지 아이들이 더 재밌어하며 끊김 없이 계속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졌다. 두 번 정도 연습을 한 후 두 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진행하였다. 팀은 여자팀 남자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진행하였다.

남자팀과 여자팀은 각자 흩어진 후 게임을 진행하였다. 남자팀은 클라이밍을 이용한 물건 찾기 게임을 진행하였다. 한 사람이 클라이밍을 이용해 홀드 한곳에 색종이를 숨겨둔다. 나머지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하면서 색종이를 찾아내는 게임을 하였다. 클라이밍을 해본 남자아이는 빠른 시간 안에 올라갈 수 있었기에 가장 높은 곳에 색종이를 숨겼지만 나머지 아이들은 높은 곳까지 올라가기 힘들어 할 뿐 아니라 제한 시간 안에 찾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힘들어 하였다. 다음은 한 어린 남자아이가 색종이를 숨겼다, 아이는 높은 곳을 무서워 할 뿐 아니라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것을 힘들어하여 낮은 곳에 색종이를 숨겨 아이들이 빠른 시간 안에 찾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팀은 두 명씩 짝을 지어 높은 곳까지 올라 가기를 하였다. 어린 여자아이는 몸이 가벼워서 그런지 빠른 시간 안에 높은 지점까지 잘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한 남자아이는 올라가기 무서웠는지 중간쯤 올라가다가 힘들어서 옆으로 방향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는 쉬웠으나 내려가는 것이 힘들었는지 몇몇 아이들이 내려오지 못해 선생님의 도움으로 한발씩 천천히 내려왔다.

한 시간 동안 클라이밍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더 하고 싶은지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클라이밍이 끝이 나니 아이들은 재밌어하며 또 오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으나 몇몀의 아이들은 피곤해하였다. 그래도 아이들이 겪어보지 못한 체육활동을 접하며 하나씩 배워가고 재미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