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이서 몸풀기를 하기 위해 짝과 등을 맞대고 스트레칭을 하며 시작하였다. 손을 잡고 끌어주며 스트레칭을 하니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계속되기도 하고 아프다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난 네가 좋아 라는 노래를 들어보고 간단한 손치기 동작을 배워보며, 천천히 박자를 맞춰 하나하나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에 맞춰 손치기를 하니 너무 천천히 해서 박자 맞추기가 쉽지 않아 보이기도 했다. 좀 더 익숙해질 때 까지 여러 번 하다보면 좋아지리라. 짝과 마주보고 거울처럼 따라 해보도록 하니 저학년 여학생들은 신이 나서 방방 뛰거나 아이돌댄스를 추기도 하고 남학생들은 익살스러운 동작으로 친구들과 신나게 움직임을 해보였다. 이어서 동요에 맞춰 스텝을 연습해보았는데 짝과 손을 잡고 여러 가지 스텝으로 이동움직임을 하며 재미있어하였다. 그래도 투스텝은 어려운지 잘 안되기도 했다. 모둠을 나누어 이동움직임을 할 때 손전등을 비춰 주기로 하니 불을 끄고 손전등으로 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해서 신나게 이동움직임을 할 수 있었다. 행복한 대화를 할 때 거울과 사람의 역할 중 무엇이 좋았냐는 물음에 대부분 사람보다 거울이 되는 것이 편하다는 아이들이 많았다. 둘 다 상관없다는 아이도 있었고 친구들을 마음대로 움직이게 할수 있어서 사람이 좋다고 하기도 하였다. 생활 속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내가 주도하는 사람인지, 이끌려가는 사람인지 생각해보자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