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산이면에 위치한 상공, 늘푸른, 주사랑, 예닮 지역아동센터 지역네트워크인 해미리공동체입니다.
올해 자부담으로천년의 역사를 지닌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왔습니다.
시골이다보니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부모님의 인식을 변화시킨 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3년째 우리가 함께하면서...
이제는 부모님이 지지해주십니다. 응원해주십니다. 올해도 후원금 모집이 어려워 선생님 아이들 모두 자부담으로 세계를 마주하였습니다.
세계모든 사람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길...
우리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 가보았습니다.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경험할 기회가 없는 우리 친구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무리하면서 갔지만 결코 헛되지 않았던 경험이었습니다. 6일동안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과의 혹독한 싸움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걸었습니다. 이겨냈습니다. 성공했습니다.
그 기쁨 말로 표현못하지만 아이들은 성취감과 자신감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과 다짐의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함이 이렇게 즐거운 일임을 알았습니다 많은 것을 얻었고 경험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를 마주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여행이 아닌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탐험활동으로 지속적으로 꿈꾸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땅끝 해남의 아이들에게 관심과 응원부탁드립니다.
해남 상공지역아동센터장 김지영
